‘커리 28점 원맨쇼’ 남부선발, WKBL 올스타전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1.05 15: 55

모니크 커리(31, KB스타즈)가 원맨쇼를 펼친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을 제압했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일 오후 2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8점을 올린 커리를 앞세운 남부선발은 중부선발을 98-9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중부선발은 홈팀 우리은행을 비롯 KDB생명과 하나외환의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이경은, 한 채진, 박혜진, 김정은, 신정자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남부선발은 신한은행, KB스타즈, 삼성생명의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최윤아, 변연하, 김단비, 배혜윤, 모니크 커리가 베스트5를 구성했다. 팬투표로 베스트5에 뽑힌 이미선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혜진이 3점슛 두 방을 몰아친 중부선발은 22-2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중부선발은 사샤 굿렛이 골밑득점을 올리며 44-43으로 근소하게 전반을 앞섰다.
후반전 남부선발은 모니크 커리의 득점이 폭발했다. 남부선발은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8-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 팀은 막판 외국선수를 두 명씩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남부선발은 스트릭렌이 막판 3연속 3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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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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