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역전패’ 허재, “이동준 대처 못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05 16: 23

KCC 허재 감독이 4쿼터 역전패의 아쉬움을 전했다.
KCC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 4라운드 경기서 71-80으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이날 KCC는 2쿼터부터 강병현 김민구의 스피드를 앞세워 3쿼터까지 삼성에 앞서갔으나, 4쿼터 타일러 월커슨이 부진하고 이동준을 막지 못하며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우리 팀은 한 번 다운되면 팀 전체가 떨어진다. 5분 정도 다운되면 확 떨어지고 만다”고 패인을 전했다.
이어 허재 감독은 4쿼터 이동준에게 11점을 내준 것에 대해 “그렇게 (이동준의 슛이) 들어가리라 생각 안했다. 빨리 대처했어야 했는데 대처 못한 게 패인이었다”고 자신의 잘못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하나 안 되니까 수비도 안 되고 공격도 안 됐다. 이게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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