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자작곡으로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5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로 엑소의 '12월의 기적'과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쉽게도 이날 아이유는 무대에 오르지 못해 1위 트로피를 직접 받지 못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29일 결방된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한 것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한 것. 이로써 지난 3일 KBS 2TV '뮤직뱅크', 4일 '쇼! 음악중심'에 이어 지상파 3사 모든 음악방송 프로그램의 1위를 휩쓸었다.
앞서 '분홍신'으로 KBS, SBS, MBC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한 것에 이어 신곡 '금요일에 만나요'로도 3사에서 모두 1위를 한 것과 동시에 자작곡으로 좋은 성적을 얻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가 직접 작곡, 작사한 곡으로, 스윙을 가미한 멜로디에 데이트를 신청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담겼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동방신기, 시크릿, 걸스데이, 용준형, VIXX, 김종서, Tasty, 히스토리, 임채언, 알파벳, Wassup, 대국남아, 혜이니, 무브인키, Flash, 양지원 등이 무대를 꾸몄다.
kangsj@osen.co.kr
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