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차재영, "감독님 말씀에 자신감 생겼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05 16: 40

“경기 중 감독님께서 돌파하면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한다고 하셨다. 동기부여로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좋은 플레이한 것 같다.”
서울 삼성 포워드 차재영이 투혼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차재영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 4라운드 경기서 11득점 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코트를 누볐다. 특히 차재영은 4쿼터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한 번에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경기 후 차재영은 “오늘 지면 3연패였다. 더 이상 연패가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도 (임)동섭이가 다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집중하라고 하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재영은 “경기 중에 감독님께서 따로 불러서 돌파하면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한다고 하셨다. 동기부여로 자신감을 심어 주셔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손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괜찮다. 금방 좋아 질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차재영은 “올 시즌 들어 자유투처럼 잘 안 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하나 안 되면 다른 것으로 메우려고 하고 있다. 생각이 너무 많다보면 더 안 되더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지막에 돌아보려고 한다”며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많이 뛴다고 생각했다. 전날 경기가 있었지만 나는 10분 밖에 안 뛰었었다. 그만큼 준비했는 데 잘 된 거 같다”고 이날 경기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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