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들 팔씨름 대결, 육아로 단련된 힘..'후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05 17: 25

육아로 단련된 엄마들의 힘은 대단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에는 엄마들의 팔씨름 대결이 담겼다. 초반 난색을 표하던 엄마들은 양말을 벗고, 다리를 쭉 벌려 자리를 잡는 등 대단한 승부욕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복병은 성동일의 아내였다. 가위바위보 대결을 통해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그는 우승 후보 송종국의 아내를 가뿐하게 제압하며 괴력을 뽐냈다. 오른팔씨름 대결에서 진 송종국의 아내가 왼팔씨름을 제안했으나, 이 역시 승리는 성동일 아내에게 돌아갔다.

웃자고 시작한 팔씨름 경기는 성동일 가족을 뺀 아이들의 눈물로 마무리됐다. 자신의 엄마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으로 이곳저곳에서 눈물이 터졌다. 평소 눈물이 없었던 이준수마저 눈물을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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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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