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리몽땅과 피터한이 심사위원들의 쏟아지는 극찬 세례를 받았다.
짜리몽땅의 여인혜, 박나진, 류태경과 피터한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 마이클 잭슨의 '맨 인더 미러(Man in the mirror)'을 열창했다.
이들의 조합은 다소 어색한 느낌이었다. 무대 이후 유희열이 내놓은 평처럼 "스위트한 유럽의 퐁듀에 막창이 더해진 느낌"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외로 훌륭하기 그지없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심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소름끼쳤다"면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왜 이렇게 음악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원곡의 감흥을 줄 수 있게 기타 하나로 완벽히 편곡했다"고 말했다. 편곡에 대한 유희열의 칭찬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박진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화음이 야물딱지고 찰지다"며 "피터한은 아예 '나 재즈다'하니까 말이 된다. 정말 잘 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마지막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양현석은 "마지막 피터 한이 기타연주 끝낼 때, 기타 하나로 사람을 저렇게 감동시킬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는 팀 미션 1단계인 쇼케이스와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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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