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월척 행진에 배 위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박수홍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유재석과 배를 타고 신선한 생선 구하기에 나섰다. 낚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수홍은 몇 번이나 월척 낚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낚시 전 구시렁거리는 박수홍에게 기다림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말이 무안하도록 박수홍은 연이어 생선 잡기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말 없이 그의 월척을 부러워했다.

생선은 계속 박수홍의 미끼만 물었다. 유재석 또한 월척 등장에 "여긴 난리가 났다. 대박이 났다"며 마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듯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갑오년은 나의 해"라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4년 새해 첫 식탁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팔도로 흩어진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요리왕 특집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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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