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에우세비우 별세에 애도 "편히 잠드세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5 21: 56

[OSEN=이슈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의 축구 '레전드' 에우세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호날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상 영원한 에우세비우, 편히 잠드세요(Always eternal #Eusebio, rest in peace)"라는 문구와 함께 에우세비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호날두는 에우세비우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적 영웅과, 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영웅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 속 모습이 인상적이다.

포르투갈 루사 통신은 이날 "에우세비우가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우세비우는 포르투갈의 레전드 축구선수로, 펠레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에우세비우는 심장 및 호흡계 질병으로 인해 최근 건강이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세비우는 1966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3위를 이끌었다. 특히 당시 월드컵 8강전 북한과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어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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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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