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오스카 골' 첼시, 더비 카운티에 2-0 완승... FA컵 32강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6 01: 09

첼시가 존 오비 미켈과 오스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더비 카운티를 물리치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아이프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더비 카운티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존 오비 미켈이 소속팀 첼시에서의 3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선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비 카운티전을 앞두고 첼시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프랑크 람파드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공백 때문에 고민이 깊었다. 그러나 대체자로 나선 미켈이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무리뉴 감독의 고민을 덜었다.

사무엘 에투, 오스카, 하미레스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66%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첼시는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후반 10분 만에 교체카드를 뽑아들었다. 마이클 에시앙 대신 에당 아자르를 투입했고, 후반 19분에는 에투를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토레스가 교체된 후 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주인공 미켈은 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첼시에서 치르는 자신의 3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오스카도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첼시는 마크 슈왈처 골키퍼의 선방을 곁들여 더비 카운티의 절박한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2-0 승리와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ostball@osen.co.kr
존 오비 미켈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