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메시 없이 엘체 4-0 완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6 01: 52

알렉시스 산체스(26)가 해트트릭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엘체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노우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엘체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승 1무 1패(승점 49)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9)와 승점 동률을 이룬 바르셀로나는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에 시달리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떠나있던 리오넬 메시(26)가 팀에 복귀했고, 빅토르 발데스와 네이마르, 사비 에르난데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메시는 이날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연습경기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 기용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메시가 없어도 바르셀로나의 공격 본능은 여전히 빛났다. 산체스가 선봉에 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산체스의 선제골과 전반 16분 페드로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전에도 산체스가 후반 18분과 24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 엘체를 4-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