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스 결승골' 리버풀, 올덤 꺾고 FA컵 32강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6 02: 03

 이아고 아스파스의 결승골이 터진 리버풀이 올덤 애슬레틱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32강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64강전서 올덤을 2-0으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32강에 안착한 리버풀은 본머스-버튼 알비온전의 승자와 오는 26일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올덤이 3부리그 팀인만큼 리버풀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으나 리버풀은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9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아스파스가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0-0의 균형을 깼다.

이적 후 공식경기 첫 골을 기록한 아스파스는 데뷔골이 결승골이 되는 기쁨을 맛봤다. 1-0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37분 스털링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에게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2-0을 만들었다. 점수차를 벌린 리버풀은 여유롭게 올덤의 공세를 막아내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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