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득점포' 모나코, 3부리그 최하위에 3-2 진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6 06: 29

AS 모나코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64강전에서 3부리그 최하위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모나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반느에서 열린 2013-2014 쿠프 드 프랑스 64강 반느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모나코는 반느를 제치고 32강에 진출했지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간신히 승리를 했기 때문이다.
반느는 세미 프로리그인 나시오날레(3부리그) 소속에서도 최하위를 기록 중인 팀이다. 다음 시즌 4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 리그 1(1부리그) 우승을 다투는 모나코와 엄청난 전력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모나코는 지난달 21일 이후 첫 경기인 탓에 라다멜 팔카오를 비롯해 주앙 무티뉴, 에릭 아비달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반느에 당했다. 전반 2분 만에 헨드릭 카킨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1분 뒤 팔카오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돌리는 듯 했지만, 전반 35분 얀닉 아쿠에몽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전반 42분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는 않았다. 하지만 패배의 굴욕은 없었다. 모나코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1분 얀닉 카라스코가 천금 결승포를 터트리며 32강 진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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