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의 시발점인 서울 수서발 고속철도(KTX) 운영사 수서고속철도가 이르면 이번주 공식 출범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코레일은 이번주 인사를 내고 수서고속철도 초기 인력 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수서고속철도는 전체 430여명 중 기관사와 승무원, 본사 인원을 제외한 비핵심 업무는 외부에 위탁해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신차 22편성과 코레일에서 빌리는 5편성을 합쳐 27편성으로 시작한다. 2017년부터는 임차한 5편성은 돌려주고 추가 주문한 신차 10편성을 더해 32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고속철도는 지난달 27일 국토부로부터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수서~부산)과 호남선(수서~목포)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국토부는 수서발 KTX의 하루 평균 승객이 오는 2016년 5478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서∼부산 노선이 4722명, 수서∼목포 노선이 14066명이다.
수서발 KTX 법인 출범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 "수서발 KTX 법인 출범, 기대해도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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