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진짜사나이' 위협..굳건한 '유재석 월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06 08: 59

'런닝맨'이 코너별 시청률에서 '진짜 사나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전국기 15.1%(코너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13.8%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16.3%로,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7.7%에 비해 1.4%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일밤'이 통합 코너로는 일요일 오후 동시간 예능프로그램 정상의 자리를 달리고 있지만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봤을 때는 '런닝맨'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지난 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수상을 안은 '아빠 어디가'(15.6%)와는 시청률 면에서 근사하다. 

'런닝맨'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름세와 내림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하고 안정된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만들어 MBC '무한도전'과 함께 '유재석 월드'를 단단히 하고 있는 예능이다. 군대예능 '진짜 사나이'가 출격했을 때 그 신선함으로 잠시 시청자들을 뺏기는 듯 했지만, 숨고르기를 하면서도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 '유재석의 예능'답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그런가하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3.8%로, 지난 주 방송분 11.9%에 비해 1.9%P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일요일이 좋디-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는 11.6%,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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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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