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동시간대 3위로 주춤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에서 기록한 11.6%보다 약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정도전'은 KBS 대하사극의 몰락 속에서 이를 타개하려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진 작품. 조재현, 유동근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하고 첫회부터 화려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주는 등 대하사극의 부활을 위해 애쓴 모습을 보였다.

비록 전작인 '대왕의 꿈'이 첫 회에서 기록한 시청률 12.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제 스토리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시청률 추이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는 12.8%,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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