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의 ‘비욘세 변신’...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1.06 09: 34

우리은행의 가드 김소니아(20)가 색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김소니아는 5일 오후 2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일일 치어리더로 나선 김소니아는 치어리더들 사이에 껴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시원한 이목구비와 모델 뺨치는 훤칠한 각선미의 김소니아는 늘씬한 치어리더들 사이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진정한 놀라움은 하프타임 공연에서 발휘됐다. 김소니아는 비욘세로 변신해 ‘Single Lady’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중간에 파격적으로 옷을 갈아입고 골반을 흔드는 과정에서 선후배들과 코칭스태프들까지 할 말을 잃었다. “언제 연습했냐?”, “연예인 해도 되겠다”는 말들이 잇따랐다. 춤을 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김소니아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평소 김소니아는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24시간 운동에 집중하다보니 머리를 질끈 동여맨 운동복 차림의 ‘선수’의 삶이 있었을 뿐, ‘여자 김소니아’의 평범한 삶이 없었다. 최근 김소니아는 스포츠케이블 KBS N의 여자농구 전문프로그램 ‘W’의 ‘버켓리스트’ 코너에 출연해 섹시한 20대 여인으로 완벽변신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가 나서 머리를 만지고 화장을 손질하자 김소니아의 연예인 못지않은 색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최근 여자프로농구는 전체 1순위로 등장한 얼짱신인 신지현(19, 하나외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김소니아의 숨겨둔 섹시미가 발산되면서 더 많은 남성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김소니아를 보러 농구코트를 찾는 열성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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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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