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마동석, 부성애를 지닌 연쇄살인마라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06 10: 25

영화 '살인자'(감독 이기욱)가 주연배우 마동석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연쇄살인마 주협의 잔혹한 본능이 깨어나는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면에 감춘 무언가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듯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마동석의 모습은 끌어 오르는 살인본능과 부성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협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가 아닌 모자이크로 펼쳐진 그의 얼굴은 각 조각마다 다른 표정이 담겨있는 듯 해 살인본능과 부성애 중 어느 쪽을 향해있는지 알 수 없는 그의 내면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한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는 그의 강렬한 얼굴 뒤로 슬며시 보여지는 마동석의 또 다른 얼굴은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살인본능을 드러내는 연쇄살인마 주협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노톤의 사진에 자극적인 핏빛 디자인이 더해져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 스페셜 포스터는 비뚤어진 부성애를 지닌 연쇄살인마라는 이전의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 선보여진 적 없는 캐릭터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nyc@osen.co.kr
조이앤컨텐츠그룹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