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주연 오스카 아이삭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 르윈 역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은 타고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배우로, 2005년 줄리어드를 졸업한 떠오르는 ‘할리우드 엄친아’로 불린다. 그는 ‘더 블링킹 언더도그스(The Blinking Underdogs)’라는 밴드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으며 음악활동을 한바 있다.
오스카 아이삭은 신문 기사에서 코엔 형제가 연출하는 음악영화의 주연배우를 찾는다는 정보를 보고 직접 오디션에 지원했다. 그는 오디션용 테이프에 데이브 반 롱크의 ‘행 미, 오 행 미(Hang Me, Oh Hang Me)’를 부르는 모습과 연기를 담았다. 그의 노래에 매료된 코엔 형제는 단번에 오스카 아이삭을 캐스팅 할 수 밖에 없었다.

코엔형제는 “연기를 잘 해야 함은 물론 동시에 연주와 노래도 할 수 있는 배우이자 뮤지션을 찾았다. 하지만 수많은 오디션에도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해 거의 체념해 가던 중 오스카 아이삭을 만났고, 그 덕분에 이전의 불안감들을 모두 떨쳐냈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이드 르윈'의 음악감독 티 본 버넷은 "이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오스카 아이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를 통해 오스카 아이삭은 '인사이드 르윈'으로 햄튼국제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더 데일리 비스트(thedailybeast),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 등의 외신들은 “코엔 형제 감독 영화의 새로운 스타 탄생, 오스카 아이삭! 그의 연기와 노래는 보는 이들의 넋을 빼놓는다”, “'인사이드 르윈'을 통해 오스카 아이삭은 스타가 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인사이드 르윈'은 빈털터리 무일푼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여정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inthelsm@osen.co.kr
블루미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