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원망하는 눈빛..'무슨 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06 10: 39

배우 하지원을 지창욱을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6일 공개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현장 사진에는 하지원과 지창욱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눈빛이 대조를 이뤄 흥미를 유발했다. 하지원은 지창욱을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다. 그는 눈물을 머금은 채 분한 표정으로 지창욱과 마주했다. 반면 지창욱은 그런 하지원을 보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대체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극중 승냥(하지원)은 타환(지창욱)의 배신으로 아버지를 잃은 후 복수를 다짐한 인물. 타환을 지키던 승냥은 무수리가 돼 복수를 시도하지만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황궁 안에 있는 고려인들을 지키기 위해 승냥은 타환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복수를 접었다.
하지만 이 사진으로 인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궁녀 신분에서 벗어난 후 타환을 만나게 된 승냥이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또 그 사실 때문에 타환이 충격을 받은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
드라마 관계자는 “승냥과 타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두 사람 모두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내야 했던 장면이다. 하지원과 지창욱은 촬영 전부터 감정에 몰입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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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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