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구자철 마인츠행, 무리뉴 선택이 결정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6 12: 52

구자철(25, 볼프스부르크)의 마인츠행이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 달렸다.
독일 빌트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선택이 구자철의 이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데 브루잉(23)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구자철은 현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기에 프랑크푸르트도 구자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이적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마인츠행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부상 복귀 후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구자철과, 리그 5위를 순항 중인 볼프스부르크의 상황이 맞물렸다. 여기에 볼프스부르크는 올 겨울 첼시의 데 브루잉을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
이에 빌트는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 영입에 성공한다면 구자철을 마인츠로 보낼 것이다. 만약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 영입에 실패한다면 마인츠도 구자철을 데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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