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호준, “평균관중 1만 명 넘으면 상의 탈의 추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1.06 14: 48

“평균관중 1만 명 넘으면 상의 탈의 추진하겠다.”
NC 다이노스 주장 이호준(38)이 새롭게 시작하는 2014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호준은 6일 오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구단 시무식에서 “지난 시즌 많이 경험했다. 올 시즌 우리 팀은 자격과 실력을 갖췄다. 꼭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4강 의지를 천명했다.

이호준은 “용병도 새로 들어왔고 올해까지 4명의 용병이 가능하다”며 “충분히 4강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NC에 대해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평가하는데 내부에서도 보는 눈은 비슷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중요한 건 똘똘 뭉쳐 해나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준은 4강 포부에 이어 이색 공약도 제시했다. 이호준은 “평균 관중 1만 명 넘으면 팬들 의견에 따라 ‘몸짱’ 선수 10명을 추려 응원대에서 상의 탈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강 공약에 대해서는 “팀이 4강에 오르면 팬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맡는 주장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이호준은 “지난해 주장으로서 행복했다. 많이 배웠다. 올해도 거침 없이 갈 수 있도록 팀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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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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