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베이지와 배우 진세연이 갑작스러운 건물 화재사고에 휘말려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진세연은 6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꼬르소꼬모 인근 건물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던 도중 건물에 번진 화재로 인한 연기로 호흡 곤란을 느꼈으며, 진세연의 보컬 트레이너였던 베이지 역시 당시 사고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창문을 통해 건물에서 탈출했으며,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한양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큰 외상은 없으나, 크게 놀라 검사를 끝내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건물 입구로 탈출하지 못해 모두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베이지와 진세연은 다행히 큰 외상은 없었지만, 아비규환 같은 현장에서 크게 다친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세연은 오는 2014년 1월에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옥련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가수 베이지는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도희가 속한 걸그룹 타이니지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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