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가 복수를 머금은 수녀로 강렬한 첫 등장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소이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 KBS 2TV '천상여자'에서 이선유 역으로 첫 출연, 소름 돋는 복수심을 담은 열연을 펼쳤다.
선유는 천둥 번개가 치는 성당에 들어와 기도를 한 뒤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 때문에 죽었습니다. 저는 그걸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 전에 그 사람을 죽게 만든 다른 사람들을 꼭 죄값 치르게 할 것 입니다. 평생을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용서하지 않는 지옥에서 살겠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며 앞으로의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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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