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 선수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둔 가운데 임수정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세계에 들어서게 된 계기로 “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윤형빈이 언급한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는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인 남자 3명을 상대한 일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수정 사건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2011년 7월 3일 일본 지상파 방송 TBS ‘불꽃체육대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 임수정은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건장한 남성 세 명을 상대했다. 또한 경기를 해설한 MC는 “임수정이 1분 만에 KO시키겠다고 했는데 1분이 훨씬 지났다. 일본 개그맨의 격투 실력이 좋다”고 임수정을 도발했다.
결과적으로 임수정은 무승부를 받아냈으나 당시 방송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네티즌들은 임수정 사건을 두고 “집단 구타 수준이다”, “무자비하다”, “너무 불리한 조건에서 싸웠다”며 일본 방송을 맹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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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