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유진·김유미·최정윤, 90년대 청청패션 ‘복고여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06 21: 05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유진과 김유미, 최정윤이 90년대 복고여신으로 변신했다.
6일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30대 여자들의 삶을 리얼하고도 발칙하게 그릴 것을 예고한 유진, 김유미, 최정윤의 복고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속 세 사람은 청청패션을 비롯하여 빵모자, 허리에 두른 체크 남방 등 90년대를 꽃피웠던 당대 최고의 패션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팔짱을 낀 채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고 있는 세 여자의 환한 얼굴은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터.

20대로 돌아간 이들은 이날 방송되는 1회분 등장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이들의 찬란했던 20대를 회상하는 이 장면은 꿈 많고 희망찼던 세 여자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세 사람은 헤어밴드며 백팩까지 소품을 직접 챙기며 복고 패션에 굉장한 흥미를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발을 맞추어 날아갈 듯 걷는 모습에 모든 스태프들의 얼굴에 엄마 미소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한 관계자는 “천진했던 꽃고딩 시절을 지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20대를 함께 지나온 세 사람의 2014년은 10살 아들을 둔 이혼녀, 외로운 골드미스, 반전생활의 청담동 며느리로 변질되어있는 만큼 이들이 선사할 리얼하고도 밀도 높은 스토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세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판타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드라마로 세 여자의 모습을 통해 2014년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무한 공감대를 형성할 드라마다. 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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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제작단, 드라마 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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