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 딱지치기 최고수로 활약 ‘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06 21: 15

‘감자별’ 이순재 일가가 딱지치기에 푹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0회에는 딱지치기로 얽히고설킨 노송(이순재 분) 일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아(하연수 분)는 딱지치기를 좋아하는 민혁(고경표 분)을 위해 자신이 회사에서 개발한 고무 딱지를 선물했다. 민혁은 이를 애지중지 여기며 가지고 놀았지만, 조카 규영이 규호에게 모두 빼앗기자 망연자실했다.

노수동(노주현 분)이 바닥에 쓰러진 민혁을 걱정하자, 그는 “나도 못 치는 게 아닌데 걔들이 듣도 보도 못한 쌍쌍타법으로 내 딱지를 모두 가져갔다”라며 칭얼거렸다.
수동은 아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손주들에게 삼촌이 아끼는 딱지니까 절반은 돌려달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정정당당하게 딴 것이니 돌려줄 수 없다고 버텼다. 이에 수동은 “너희들이 기어코 나에게 깨지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지”라며 딱지치기에 나섰지만 의욕이 과한 탓에 어깨가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민혁에 수동까지 패하자 집안의 어른 노송이 나섰다. ‘전설의 정파 최고수’로 등장한 노송은 민혁에게 “타격이 정확하지 않고 무게중심을 모르고 있다”라고 조언, 몸소 무게중심의 원리까지 설명했다. 특히 “딱지치기는 놀이가 아니다 과학이다”라는 명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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