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바라기 여진구의 짝사랑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0회에는 홍혜성(여진구 분)이 나진아(하연수 분)로부터 마음의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아의 엄마는 폐품함에서 기타를 주워와 딸에게 건넸다. 하지만 기타는 줄도 끊어져 있는데다 이곳 저곳이 휘어져 연주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우연히 이를 본 혜성은 진아 몰래 기타를 새것처럼 고쳐와 선물, 진아에게 연주를 부탁했다. 그러나 진아는 기타를 너무 어릴 적 배웠기에 끝까지 칠 수 있는 곡이 별로 없었다. 혜성은 이를 놀리며 진아와 평소처럼 티격태격 했다.
그러나 죽은 엄마를 만나고 오는 길, 납골당에서 헌화를 한 뒤 무겁게 발걸음을 옮기던 혜성은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와 노래를 부탁했다. 이에 진아는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불러줬다. 혜성은 마음의 위로를 받은 듯 애처로운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이사(김광규 분)에 따르면 혜성은 노수동(노주현 분)의 친아들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날 방송에 등장한 혜성의 엄마 '이상순'이란 인물은 과연 누구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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