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도전' 윤형빈, '임수정 사건'에 열받은 이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06 22: 35

[OSEN=이슈팀]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 선수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둔 가운데 임수정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일본인 격투선수 타카야 츠쿠다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윤형빈은 앞서 '임수정 사건'을 계기로 격투기에 입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수정 사건'은 한국인 여성 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이 지난 2011년 방송에 출연해 일본 남성 개그맨 3명에게 불공정한 공격을 당한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윤형빈이 언급한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는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인 남자 3명을 상대한 일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수정 사건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2011년 7월 3일 일본 지상파 방송 TBS ‘불꽃체육대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 임수정은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건장한 남성 세 명을 상대했다. 또한 경기를 해설한 MC는 “임수정이 1분 만에 KO시키겠다고 했는데 1분이 훨씬 지났다. 일본 개그맨의 격투 실력이 좋다”고 임수정을 도발했다.
결과적으로 임수정은 무승부를 받아냈으나 당시 방송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임수정 사건'을 계기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윤형빈에게 힘을 실었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형빈 형님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윤형빈 데뷔전 포스터를 게재했다.
윤형빈은 당시 '임수정 사건'에 대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고 분노한 바 있다. 파비앙도 "너무 화가 난다. 3대 1, 나랑 해볼라?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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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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