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한혜진, 외도고백에 맘 편한 건 '자신 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06 22: 36

'따뜻한 말 한마디'의 한혜진이 남편과 가족에게 외도사실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9회분에서는 은진(한혜진 분)이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성수(이상우 분)와 친정 어머니 나라(고두심 분)가 모두 알고 크게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나라는 은진이 딸을 하루 더 봐달라고 말하자 이상한 느낌을 받았고 은진의 집으로 갔다. 부부싸움으로 은진의 소문이 동네에 퍼진 가운데 나라는 엘리베이터에서 동네 주민의 말을 듣고 은진의 외도사실을 알게 됐다.

은진의 외도사실을 접하고 크게 분노한 나라는 더 이상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은진을 나무랐다. 은진은 나라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밝혀진 것에 대해 마음 편해했다. 이에 화가 난 나라는 "잤냐"고 물었고 은진은 안잤다고 했다.
나라는 "데이트 몇 번 한거 괜찮다"고 말했지만 은진은 "사랑했다. 마음을 다 줬다. 자고 싶었는데 못 잤다. 자면 다른 바람 피는 사람하고 똑같잖아. 그래서 못했다. 부드러웠다. 성수와 사는 게 전쟁 같았다면 그 남자와는 평화로웠다. 도망가서 살고 싶었다"고 고백, 나라를 더욱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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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따뜻한 말 한마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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