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유진이 술에 잔뜩 취해 엄태웅을 택시기사로 착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에서 윤정완(유진 분)은 술에 취한 채 택시를 잡던 중 길가에 세워진 오경수(엄태웅 분)의 차를 택시로 착각하고 올라탔다.

윤정완은 차에 타자마자 "기사님이 왜 손님한테 어디로 갈 건지 묻지 않느냐"고 오경수를 다그쳤다. 오경수는 당황했지만 이내 "알겠습니다 손님. 어디로 가실 건데요?"라고 정환에게 물었다.
이에 정완은 "나는 20년 전으로 가고 싶다. 20년이 안되면 10년 전으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며 울음을 터트려 오경수를 당황케 했다.
앞서 윤정완은 이혼한 남편 한준모(심형탁 분)가 재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영화 감독 오경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영화사 대표 안도영(김성수 분)을 성추행 범으로 오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러한 일들도 인해 윤정완은 괴로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 김선미(김유미 분)와 술잔을 기울이며 신세한탄을 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세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판타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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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