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3년 동안 방에서만 지낸 여고생이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3년 동안 방 안에서만 생활 중인 19살 소녀 이준희 양이 출연했다.
이날 준희양은 사연을 통해 "어느 순간부턴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고, 방 안에서 나가는 것도 무서워서 방 에서만 지낸지가 3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준희 양은 힘겹게 발을 옮겼고, 작은 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며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자리한 이준희 양의 어머니는 "준희가 중학생 때 남편이 하던 사업이 잘 되지 않았고, 아빠가 그 충격으로 지금까지 요양을 하고 있다. 그 때부터 준희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준희 양은 눈물을 쏟으며 "사람들을 만나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마음의 벽이 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박은영, 정지원, 김솔희, 김승휘 아나운서가 출연해 고민 해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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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