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인생극장' 출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나는 1993년 때 김우빈이었다"며 웃었다.
이날 이휘재는 "'인생극장' 방송 두달 만에 집 앞에 여고생들이 수십 명이 와 있었다"고 말했다.

개그맨 최초 오빠부대 창시자였던 이휘재는 "고등학교 때 강남 테헤란로를 처음 가봤는데 딴 세상이더라"라며 "이 길에서 어느 한 집에서든 나한테 공짜로 음식을 주는 집이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인생극장' 이후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짧지만 잊을 수 없었던 10개월이었다"며 "그때 주니어라는 잡지와 인터뷰를 했다. 주니어 인터뷰 하면 끝이었다. 나는 그때 1993년 김우빈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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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