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가 미운정과 차츰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이범수와 자신에게 백허그를 하며 고백한 윤시윤 사이에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에는 남다정(윤아 분)이 권율(이범수 분)과 강인호(윤시윤 분) 사이에서 본격적인 갈등을 겪을 조짐이 담겼다. 이날 남다정은 계약 결혼을 한 권율에게 점차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했으며, 동시에 인호에게 기습 고백을 받으며 '멘붕'에 빠졌다.
인호가 다정에게 고백을 하며, 앞으로 4각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얽힐 전망.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있는 율과 다정, 다정에게 고백한 인호, 여기에 율을 좋아하고 있는 혜주까지 더해지며 율과 다정의 마음 편한 결혼 생활은 잠시 멀어지게 됐다.

권율과 계약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다정이지만, 결혼 생활이 지속될 수록 율과 다정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짙어지는 것을 깨달았다. 두 사람의 마음이 가까워질 때 쯤, 질투에 사로잡힌 인호의 도발이 이어진 것.
그간 멀리서 다정을 바라보며 마음을 키워왔던 인호였지만, 율과 다정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던 인호가 결국 다정에게 고백을 해 버렸다. 이 과정에서 인호는 다정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다정씨다"라며 백허그를 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게 하기도 했다.
인호가 다정에게 전격 프로포즈를 한 상황에서, 율과 다정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박준기(류진 분)이 기자와 입을 맞춰 다정과 인호를 불륜관계로 엮을 것으로 보여 상황은 더욱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전망.
이에 다정이 까칠해질 율과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올 인호 사이에서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낄 지, 또 어떤 계기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 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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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