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입차 판매, 2012년 대비 19.6% 성장했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7 09: 45

지난 해 12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전달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판매가 2012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3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보다 10.5% 감소한 1만 2405대로 집계돼 2013년 연간 누적 15만 6497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연간 누적 등록 15만 6497대는 2012년 13만 858대 대비 19.6%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3만 3066대, 폭스바겐(Volkswagen) 2만 5649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만 4780대, 아우디(Audi) 2만 44대, 토요타(Toyota) 7438대, 포드(Ford·Lincoln) 7214대, 미니(MINI) 6301대, 렉서스(Lexus) 5425대, 혼다(Honda) 4856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143대, 랜드로버(Land Rover) 3103대, 닛산(Nissan) 3061대, 푸조(Peugeot) 2776대, 포르쉐(Porsche) 2041대, 볼보(Volvo) 1960대, 재규어(Jaguar) 1901대, 인피니티(Infiniti) 1116대, 피아트(Fiat) 507대, 시트로엥(Citroen) 476대, 캐딜락(Cadillac) 300대, 벤틀리(Bentley) 164대, 미쓰비시(Mitsubishi) 14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0대로 집계됐다.

2013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만 3667대(53.5%), 2000cc~3000cc 미만 5만 1498대(32.9%), 3000cc~4000cc 미만 1만 7696대(11.3%), 4000cc 이상 3636대(2.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만 2798대(78.5%), 일본 2만 2047대(14.1%), 미국 1만 1657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만 7185대(62.1%), 가솔린 5만 3477대(34.2%), 하이브리드 5835대(3.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5만 6497대 중 개인구매가 9만 3933대로 60.0%, 법인구매가 6만 2564대로 40.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만 6506대(28.2%), 경기 2만 6086대(27.8%), 부산 6227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만 7720대(28.3%), 경남 1만 2102대(19.3%), 부산 1만 1032대(17.6%)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834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500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926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3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디젤모델과 젊은 소비층이 수입차 시장 성장의 주요 견인차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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