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마해' 갑오년, 국산·수입 신차 쏟아진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8 10: 00

60년만에 돌아온 ‘청마해’인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2014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지난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입차를 중심으로 시장이 보다 다양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입세력에 맞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굵직한 볼륨카를 중심으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1월부터 올 해 중으로 출시 될 국산과 수입 신차들을 한번 알아봤다.
▲ 1월

 6일 아우디를 시작으로 수입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아우디는 ‘뉴 A3 세단’을 출시하고, 해치백 위주의 수입 소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7일에는 닛산이 중형 SUV ‘패스파인더’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이달 중순 경에는 벤츠에서 소형 4도어 쿠페 ‘더 뉴 CLA 클래스’를 출시한다.  
▲ 3월  
3월에는 이르면 미니가 풀체인지 신형 ‘미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공식 출시는 지난해 12월에 했으나 유럽에서의 인기로 물량이 부족한 르노삼성의 ‘QM3’가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또, 아우디가 최상위 모델 ‘RS7’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우디의 500대 한정 모델 ‘TTS 컴피티션’과 벤츠의 ‘GLA’가 3월 출시설이 들려오고 있으나, 미정이라는 의견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 4월 
4월에는 현대차의 반격이 시작된다. 국민 중형차 ‘쏘나타’의 신형이 ‘뉴욕 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YF 쏘나타’의 후속인 ‘LF 쏘나타’가 대표적인 볼륨카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포드와 재규어가 1분기 내에 각각 신차를 선보일 방침이다. 포드는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를, 재규어는 ‘XJ’의 고성능 버전 R라인업 ‘XJR’을 내놓는다.
▲ 5월  
지난 1월 2일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한 포르셰는 오는 5월 국내 시장에 SUV '마칸'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입차 업체 중 가장 공격적인 신차 포트폴리오를 설정한 BMW가 소형 전기차 ‘i3’를 시작으로 내수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2분기 중으로 소형 쿠페 ‘2시리즈’로 선보인다.  
▲ 상반기
이 외에도 상반기에만 시트로엥의 ‘뉴 그랜드 C4 피카소’, 푸조 ‘2008’, 폭스바겐 ‘골프 GTI’,재규어 ‘F-타입 쿠페’, 상품성을 개선한 ‘XJ’ ‘XK’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하이브리드’, 포드가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그랜드 보이저’와 ‘200C’를, 렉서스가 CT200h의 부분변경 모델을, 페라리가 ‘458 스피치알레’를 출시한다.
기아차도 상반기에 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신형 ‘카니발’로 내수 방어에 나서며 한국지엠은 ‘말리부 디젤’ 모델을, 쌍용차는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 하반기 또는 미정
하반기에도 국내차 업체보다는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들이 포진돼 있고, 출시 일정이 올해로만 결정된 차량들도 다수 있다.
포드 ‘올-뉴 머스탱’ ‘링컨 MKC’, 크라이슬러 코리아 '지프 체로키'는 하반기 중으로 국내 시장에 나올 예정이며 포르쉐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렉서스 ‘RC쿠페’와 LF-NX, BMW ‘뉴 M3’ ‘뉴 M4’ ‘X4-7’ ‘4시리즈 컨버터블’, 푸조 신형 ‘308’,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모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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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3 세단', BMW 'i3', 포르쉐 '마칸', 푸조 '2008', 마세라티 '기블리'(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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