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임수정 사건에 "일본 선수에게 절대 질 수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07 10: 29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 선수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둔 가운데 과거 임수정 사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수정 사건'은 한국인 여성 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이 지난 2011년 방송에 출연해 일본 남성 개그맨 3명에게 불공정한 공격을 당한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윤형빈은 앞서 '임수정 사건'을 계기로 격투기에 입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일본인 격투선수 타카야 츠쿠다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타카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로드FC에서의 데뷔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라며 윤형빈을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며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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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파비앙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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