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허범산(25)을 영입했다.
제주는 7일 지난해 허범산을 영입하기로 대전과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2년 대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허범산은 왼발을 잘 쓰며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프로통산 37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허범산의 영입으로 전술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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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