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8)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조언을 건넨다.
히딩크 감독이 홍명보 감독과 만나게 됐다. 양 감독은 오는 9일 서울 제이에스병원(대표원장 송준섭)에서 직접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무릎 관절염 수술을 위해 방문한 히딩크 감독은 제자인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조언을 할 것을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평소 홍명보 감독에 대해 "충분히 똑똑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높게 평기해 왔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홍명보호와 만나게 될 러시아 대표팀에 대해 "16강을 위해서는 최소한 비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과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끄는 등 러시아 축구에 정통하다.
홍명보 감독 또한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이후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던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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