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북미 15개 도시 개봉 확정..미국서도 통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07 15: 06

영화 '변호인'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변호인'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측은 7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 북미개봉이 현지시간 2월 7일로 확정됐습니다"라고 밝혔다.
NEW에 따르면 '변호인' 북미 배급은 영화 '신세계'의 북미 배급을 맡았던 웰고를 통해 진행되며 LA 포함 15개 도시 30여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변호인'은 현재 정식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천만관객 돌파를 조준하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국내 흥행에 힘입어 북미 지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인물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 그리고 한국적 정서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변호인'의 흥행을 어렵게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과연 북미 지역의 성적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송강호, 임시완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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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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