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서지혜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서지혜는 “쉬는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러다 보니까 공백 기간이 길어졌는데 이번에 윤신애라는 캐릭터를 제안 받고 출연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내가 항상 캔디형 캐릭터를 맡았는데 윤신애도 비슷하지만 반전 캐릭터더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일극이 힘들지만 그 고통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다짐도 있었다. 이런 상황들이 지치지만 즐겁게 생각하고 촬영하고 있다”며 “오히려 나는 긴 작품을 하는 게 배우한테 좋은 것 같다.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서지혜는 가난한 집안과 학력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자신의 출신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기죽지 않고 당하고 활기찬 매력녀 윤신애 역을 맡았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식모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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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