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관심을 모았던 에어로빅 대신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을 도입한다.
MBC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이번에 다양한 종목 신설을 두고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당초 에어로빅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에어로빅 대신에 컬링을 신설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아육대’는 육상, 양궁, 풋살과 신설 종목인 컬링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서 “새로운 종목이 추가된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아육대’는 엑소, B1A4, 인피니트 등 2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양궁의 경우 그동안의 단체전으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방송은 이달 말 설 특집으로 전파를 타 예정이며, 오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학생체육관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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