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MC 최강창민이 소치행에 불참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오는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석을 확정했다. 하지만 MC 최강창민은 동방신기 정규 7집 '섬씽(Something)'의 활동 시기가 겹치면서, 예정된 스케줄상 소치행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
'우리동네 예체능'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제작진과 출연진 등을 모두 합해 30여 명 정도의 최소 인원으로 팀을 꾸릴 예정이다. 소치에 함께 가는 멤버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예체능' 볼링 편에서 '예체능' 팀은 제작진들과의 합의를 통해 4연승시 소치 동계올림픽 행을 제안했고 이에 제작진 역시 흔쾌히 동의한 바 있다.
이에 '예체능' 팀은 농구 편을 통해 두 번째 대결 상대인 '강원 원주' 팀부터 '전북 전주' 팀, '일본 슬램덩크' 팀, 그리고 '남의 동네 예체능'과 함께한 성탄 자선경기까지 4연승을 달성해내며 소치행을 굳혔다.
강호동을 주축으로 최소 인원으로 꾸려진 '예체능' 팀은 소치로 날아가 지난 21회 태릉선수촌 편에 등장했던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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