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선수 영입 시도가 모두 실패하고 있다.
맨유는 왼쪽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 보강을 목표로 1월 이적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오랜 시간 끝에 맨유의 레이더에 걸린 것이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두 선수 모두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고, 최근 흔들리는 맨유를 잡아줄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뜻대로 흘러가지가 않는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코엔트랑의 영입을 위한 개인 협상에서 'OK' 사인을 받았다. 그러나 코엔트랑의 이적 여부를 결정짓는 레알 마드리드가 'NO'를 선언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어떤 선수도 팀을 떠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선수가 떠나는 것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이적시장은 닫혀 있다"며 코엔트랑을 비롯한 모든 선수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코엔트랑의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이 남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코케도 마찬가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루이스 페레스 카미네로 스포츠 이사는 코케의 이적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코케는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며 코케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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