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촬영이 있는 날 아침에는 사우나에 간다고 밝혔다.
정재영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해 "촬영 날엔 아침마다 사우나에 간다"며 "사실 술 깨려고 갔는데 이제 술을 안 마셔도 사우나에 간다. 몇 번 하다보니까 개운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오늘은 '컬투쇼'가 친근해서 안 하고 왔다. 그래도 다 협찬이다. 보이는 라디오라 신경을 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자리한 한지민은 "오늘 매우 꾸미고 왔다. 보통 트레이닝 바지, 점퍼, 늘어진 티셔츠, 양말 없이 슬리퍼 신고 다닌다. 아무래도 상대배우니까 멋있게 하고 다녔으면 했는데 오늘은 멋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재영, 한지민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플랜맨'에 함께 출연했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알람에 맞춰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라이프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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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