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워스트, '일베충 차단법' 화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07 15: 29

[OSEN=이슈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겨냥해 만든 '일간워스트 저장소(일간워스트)'의 '일베충 차단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설한 일간워스트 운영자(@rainygirl)은 7일 SNS를 통해 "일간워스트에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 도배하려는 일베 유저들을 위해, 다른 뉴비분들께는 불편하겠지만 받아쓰기 캡챠를 추가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왜곡된 그들의 관념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이는 일간워스트 회원가입 화면을 두고 한 말이다.

실제 운영자가 올린 회원가입 캡쳐 사진에는 '5.18 민주화 운동은 숭고한 희생이었다'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일베 회원들이 그간 '5.18 홍어택배' 등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것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워스트는 이날 오후 접속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다운된 상태다. 이에 운영자는 "동시 접속이 몰려 서버를 잠깐 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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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워스트 운영자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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