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민이 남편인 배우 권민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윤지민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옆에 있어 주는 것 자체가 응원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권민과 결혼한 윤지민은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대본도 맞춰주고 남편도 작품하고 있는데 서로 정신없이 연습하다 보니까 서로 연기라는 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배우 커플, 부부가 많아졌는데 그분들이 모두 다 연기를 교류하지는 못할 텐데 힘든 환경에서 만나서 그런지 서로에게 무서운 선생님이 됐다. 그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존재만으로 행복하다. 스트레스는 안받고 즐겁게 하고 있다. 같이 연습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미소가 떠나지 않아 신혼생활에 푹 빠진 새댁의 모습이었다.
극 중 윤지민은 대영미디어 계열 홈쇼핑의 스타 쇼호스트로 백기하(류태준 분)와 내연의 관계를 유지하는 팜므파탈 유화영 역을 맡았다. 고아 출신으로 기를 쓰고 유학까지 다녀와 나름 스펙을 갖춰 재벌가 입성을 꿈꾸지만 쉽지 않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식모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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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