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아가 ‘귀부인’에서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입었는데 민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이 생각이 났다. 촬영장에서 많이 민망했다. 가끔씩 집에 놓고 입어보면 재미있겠더라. 추억도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집에 들릴 일이 있어서 집에서 교복을 입고 나가면서 가족들에게 학교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기분이 사뭇 다르더라”라며 “교복 입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정아는 이기적이고 도도하지만, 한 남자에게 끝없는 순정을 보여주는 재벌 그룹의 후계자 이미나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식모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