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돌마초, 제3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07 17: 05

6일 안산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인천 동부초(고학년)와 성남 돌마초(중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 유소년육성위원회(위원장 서순길)에서 주관하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26개교, 총 28개팀, 403명의 선수가 출전해 고학년,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진행 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연고로 하는 인천 동부초(고학년, 5~6학년)와 한국도로공사를 연고로 한 성남 돌마초(중학년, 3~4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준우승은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를 연고로 하는 대전 신계초(고학년)와 지난 제2회 KOVO컵 우승팀 서울 신강초(중학년)가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5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30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 MVP에는 인천 동부초 권정훈(13)과 성남 돌마초(중학년) 윤태혁(11)이 나란히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배구연맹 서순길 유소년 육성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팀원과의 유대감, 배구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곧 미래의 선수이자 V-리그의 팬으로써 한국배구의 자산"이라고 대회의 평을 내렸다. 앞으로 역량 있는 유소년 지도자들을 더 많이 영입하여 유소년 배구교실을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선수들의 플레이와 파이팅, 그리고 경기 임하는 진지한 모습은 프로선수 못지 않았고,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한국배구연맹은 유소년 배구 활성화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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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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