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살인자' 15일 개봉 확정..새해 첫 스릴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07 17: 17

'충무로 대세' 마동석 주연 영화 '살인자'(감독 이기욱)가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개봉을 하루 앞당겨 1월 15일로 확정 지었다.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포문을 연 2014년 첫 스릴러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마동석은 극 중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본능을 숨기고 사는 살인마 주협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그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연기하는 살인마 캐릭터다.

주협은 무자비한 살인마이지만 아들 앞에서는 그저 아버지이고 싶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그려져 왔던 다른 연쇄살인마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면모를 보인다.
여기에, 작품에서 매번 상반된 역할을 맡아 연기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마동석이 부성애를 가진 색다른 살인마 캐릭터 주협을 어떻게 연기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그가 선보인 소름끼치는 눈빛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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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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