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 효과,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07 20: 20

[OSEN=이슈팀] 황금돼지띠 효과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금돼지띠는 출생률이 급등했던 지난 2007년에 태어난 어린이들을 말한다. 이에 황금돼지띠 효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3189명으로 2006년(44만8153명)보다 4만5000명(10%) 가량 증가했다. 황금 돼지의 해였던 2007년 당시 출생한 아이들은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로 출산 붐이 불었다.

이에 교육서비스 업계는 황금 돼지띠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 해에 비해 7000명 늘어나 8만4000명이다. 당장 서울 지역 강남과 서초구 등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부족 현상까지 나타났다.
부모들은 대입, 취업까지 치열한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복, 아동가방 업체 등은 황금돼지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30% 정도 늘려 잡았다고 알려졌다.
황금돼지띠 효과에 네티즌들은 "황금돼지띠 효과,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고", "황금돼지띠 효과, 재물운이 있으니 우리 나라 부자나라 되겠다", "황금돼지띠 효과, 빨리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